[광양 백운산 산림박물관] 광양시 아이와 주말에 가볼만한 곳

2025년 2월에 개관한 백운산 산림박물관입니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지에 있어서
도보로 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까지 체험할 수 있어요.^^

1층 전시관부터 둘러봅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산업화로 인해 죽어가는 숲과 동식물에 대해 알 수 있게
다양한 시각적 자료들이 있어요.

팜유가 팜나무에서 얻어지는데,
인간이 팜유를 소비함에 따라 팜나무 등 숲이 훼손되는 것,
팜유가 라면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세정제 등 인간의 다양한 생필품먹거리에 들어가는 재료인데
값이 저렴해 대체제가 잘 없어서 팜나무 등이 현재도 무분별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
저도 자세히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어요.

너구리가 동생보다 가볍네? 4~10kg이래.
그런데 먹이로 뱀을 먹기도 하나 봐.
구체물, 시각자료가 있으니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학습도 ㅎㅎ

가상화면을 보며 자전거 경주를 할 수 있어요.ㅋ
키가 120은 넘어야 페달에 발을 구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아기친구들 이런 거 참 좋아해서 넘어갈 수 없죠? ㅎㅎ
두 사이클 정도 태워줬어요.

인구상승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여기까지 1층 전시관이었습니다.
2층으로 이동해 봅니다.

2층 숲은 소중해요

이곳은 체험형 전시관이에요.
아이들이 본격 몸으로 움직이고 듣고 손으로 만지며 해볼게 다양하게 있어요.

이날은 클라이밍벽면을 비추는 스크린이 고장 난 듯한데요.
아이들은 별 상관없죠..ㅎㅎ
본능적으로 기어올라갑니다.

푹신하게 바닥이 처리되어 있어 안전해 보여요.
혹시 아이들끼리 부딪힐 수 있으니 옆에서 보고 있었어요.

여아 최애 색칠하기 화면도 있고요.

야광동굴벽화

동굴 같은 어두운 내부에 들어가 펜으로 벽화를 그려보는 체험.
잘 칠해지진 않더라고요.

vr겨울왕국

가상세계가 겨울배경이에요.
가상세계에서 리모컨 조작부로 눈덩이들을 쌓아보는 체험입니다.
잘 못하더라고요. ㅎㅎ

마지막체험관이에요.
2층에 옆동으로 이동하면 별도의 관이 하나 있는데요.

숲과함께해요

라는 곳이에요!

릴렉스할 수 있게 빈백들이 있고
앞의 화면엔 백운산으로 보이는 영상들이 차례로 나와요.
인위적이지 않은 상쾌한 숲의 향이 어디선가 나오면서
오감으로 숲을 느낄 수 있어요.
(집에 이런 향을 디퓨저로 두고싶을 정도 였어요.ㅎㅎ)

아이들도 10분정도 잘 누워있더라구요??
이내 곧 몸이 근질거리는지 나가고싶어했지만..
보호자들에겐 꿀같은 휴식이 되었어요 ^^



테마관이 휘향찬란하게 많은건 아닌데
아이도 보호자도 힘들지 않게, 1시간 내외로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었어요.
주변 목재문화체험장과 휴양림까지 즐기면 꽉찬 하루가 될거에요. !

하루 나들이 혹은 실내체험관으로 추천